Archive for the ‘Note’ Category

2008 IGF의 꼭 해보고 싶은 게임들

Sunday, December 14th, 2008


2008 Independent Games Festival에서 수상한 게임을 구경해봤다. 몇몇 게임는 다운 받을 수 있거나 웹게임으로 직접해볼 수 있었지만, 아쉽게 대부분 스크린샷 또는 비디오만 보여주는 게임이 많았다. 이 중에 게임 데모 영상을 보고 너무 재밌어 보여 꼭 해보고 싶은 게임들이 있다.

Crayon Physics Deluxe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면 실제 물리적인 물체가 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은 IGF의 가장 큰 상을 받을만 하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이 비디오를 봐야한다!


Crayon Physics Deluxe from Petri Purho on Vimeo.

Fez

2D게임 처럼 보이지만 직교투영을 하여 2D와 3D를 번갈아가며 느낄 수 있는 3D 픽셀 게임이다. 차원을 돌리는 기발한 아이디어, 귀엽고 단순한 캐릭터 그리고 중독성있는 음악까지! 이런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팀, 멋지다..


Fez teaser trailer from fish on Vimeo.


Fez LIVE from fish on Vimeo.


천개의 찬란한 태양 - 아프가니스탄의 두 여성을 만나봤어요

Thursday, November 6th, 2008
천 개의 찬란한 태양 - 10점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현대문학

누나가 책을 추천해주었다. ‘천개의 찬란한 태양’, 언제나 누나가 추천한 책은 항상 재미있게 봐서 잊지 않고 핸드폰에 메모해둔다. 그리고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보는데 역시나 이미 대출 중이어서 예약 신청을 했다. 어느 날 학교 도서관에 공부하러 아침 일찍 갔는데 예약도서가 도착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우선 공부하기 전 책을 빌리고 조금 읽어 보았는데..

오후 내내 계속 읽었다. 책을 그렇게 많이 읽어 보진 않았지만 이제껏 이렇게 표현력이 풍부한 책은 처음인 것 같다. ‘할레드 호세이니’, 바로 이 작가의 팬이 되었다. 놀라운 표현력으로 보통 소설보다 두껍고, 책 읽는 내내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느껴졌다. 아프가니스탄의 끝나지 않는 전쟁의 잔혹한 배경에서 두 여인의 비참한 삶은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여성에게 가혹하고 불합리한 시대에서 여성이기에 받아들이며 살아야 하는 것은 처절하고 절망적인 삶이었다. 같은 여성으로 그리고 피는 다르지만 어머니의 마음으로 두 여인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은 가슴 벅찬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평소에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던 나는 이 책을 통해 전쟁의 아픈 역사를 알게 되었고 이슬람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전쟁의 아픈 역사,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또한 아직도 불평등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이 비춰지길..


OZ 모바일 웹사이트 공모전 장려상 수상^^

Saturday, September 27th, 2008

0926_편리한 모바일 웹사이트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다.JPG

LG텔레콤에서 주최한 OZ 모바일 웹사이트 공모전얼마전 만든 작품 ‘Shopper’로 장려상(3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처음이라 정말 기쁜 마음으로 24일 저녁, 상암동에 있는 LG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을 다녀왔다. 상암동은 월드컵 경기장만 가봤을 뿐 잘 몰랐는데 이날 보니 Digital Media City로 고층 건물과 함께 많은 발전하고 있는 도시였다. 지나가다 DMC 홍보관을 봤는데 꽤 크고 좋아 보여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아쉽지만 다음기회에ㅋ

신나게 간 시상식은 좀 무거운 분위기였다. 구글 본사 견학 기회를 얻은 대상팀은 사회인이라 그런지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았다. 내가 대상이었으면 정말 기쁨을 감추기 어려웠을 꺼다.ㅎㅎ 시상식에서 LGT 김철수 부사장님, 구글 코리아 조원규 사장님을 볼 수 있었다. 역시 사장님은 뭔가 틀려보였고 구글 코리아 사장님께 상을 전달받아 영광이었다^^ 상은 투명하고 세련된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다. 상금은 4.4% 세금을 뺀 금액을 받았는데 경품의 22% 세금과 다르게 노동의 대가로 세금이 낮은 거라고 한다.

끝나고 저녁 식사겸 간담회 가기 전에 사진촬영을 했는데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이 그 중 하나다. 본상 수상자들이랑 같이 찍었는데 제일 이상한 사람이 나다-.-;; 기분 좋은 날이라 나름 잼있게 찍을려고 했는데 여러 사진 중 하필 저사진을 공개하다니.. 괜찮다! 대상도 아니구 우수상두 아니구 장려상인 내가 제일 튀니깐ㅋㅋ

LGT에선 앞으로 이런 이벤트를 계속 할 예정이라 한다. 2회 공모전엔 분명 더 멋진 작품이 나올꺼라 생각되고 아쉽게 이번에 도전 못한 사람은 2회를 노려보길.. 나도 다시 도전해야지ㅎㅎ

자세한 시상식 내용 - 편리한 모바일 웹사이트,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다


새롭고 놀라운 도시, 도쿄

Thursday, September 4th, 2008

공모전 참가로 여름방학 대부분을 보내고 약간은 아쉬움으로 개강을 앞두고 있었다. 마침 도쿄에 있는 반가운 친구의 연락을 받고, 또 다른 친구와 흥분된 마음에 바로 여행 준비를 했다.

개강하기 전에 다녀오려고 최대한 빠르게 바로 3일 후 항공권 예매를 했다. 준비는 바로 학교 도서관에서 도쿄 여행책 4권을 빌려 남은 3일 내내 읽었다.

출국일! 짐은 백팩하나 매고 준비를 몇일 안해서 그런지 그다지 설레이진 않았다. 또 주변 사람들이 도쿄는 서울과 비슷하여 실망할 수도 있다는 말에 큰 기대는 안했다.

하네다 공항 도착! 공항에서 친구네 동네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우리나라 보다 훨씬 많고 다양한 지하철 라인에 놀라 걱정되긴 했지만 곳곳의 표시판과 노선도가 잘 안내해주어 큰 어려움 없이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다.

여행 시작인 지하철 너무 재미있었다. 처음엔 어렵고 당황했지만 새로운 환경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이 어드벤쳐 게임을 실제로 하는 것 같이 흥미로웠다.

새롭고 흥미로움은 5박 6일내내 걸어다니면서 계속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하루종일 그렇게 계속 걸어다녔는지 모르겠다. 역시 즐거운 것을 하면 고통을 잊게 되나보다..

도쿄는 나에게 서울과 엄청 다른 새롭고 놀라운 도시였다. 지하철에서 마지막 한사람까지 내릴때까지 기다리고 지하철내에서 조용한 분위기 등의 정해진 질서를 철저히 지키는 시민 의식에 놀랐다. 패션, 건물, 자동차 등의 개성이 넘치는 모습은 매우 새로웠고 일본인의 창의성에 부러움을 느꼈다. 길거리가 깨끗한 도시, 비만이 별로 없고 자전거를 많이 타는 시민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기모노 입은 사람들 그리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의 모습은 나에겐 너무나 신기하고 부러운 모습이었다.

이번 여행은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 즐겁고 뜻깊은 여행이었고, 친구가 이래저래 많이 사주고 챙겨준 덕분에 정말 잼있는 도쿄 여행이 되었다. 혁우야 고마워~

도쿄의 첫 모습: 아카사카 밤거리, 일본식 라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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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특이한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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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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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우네 동네 길거리, 신오쿠보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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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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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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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박물관의 로켓, 우에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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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진구, 하라주쿠 다케시타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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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표기 지하철, 신주쿠 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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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청에서 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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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개발 교육을 마치고..

Friday, July 18th, 2008

학교에서 nhn과 산학협력을 체결한 덕분에 지난 한달간 nhn WP(Web Professional, 웹전문가) 과정 교육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은 nhn UI 개발센터에서 개발하는 실무자 분들이 직접 강의해주어 더욱 생생한 강의가 되었다.

강의 첫 날은 양주일 UI개발센터장님의 User Interface와 웹에 대해 깔끔한 키노트를 진행해주셨다. 센터장님이라 그런지.. 뭔가 멋져보였다..

UI: User Interface

  • Usability(사용성) - 사용하기 쉽게
    • Functionality - Usability tradeoff
  • Accessibility(접근성) - 많이 사용되게
  • Affordance(행위유발) - 특징 고려하여..

웹은 협력을 배워나가는 우리 능력 그 자체

그리고 이날 가장 강조하신건..

책 많이 보기!

이날 추천하신 책은..

  • 조엘 온 소프트웨어
  • 웹 2.0 경제학
  • 구글 아마존화 하는 사회

덕분에 책 한권이라도 더 읽게 되었다. ㅎㅎ

둘째날부터 본격적인 UI 개발 교육이 시작되었는데 조호영 Flash UI 개발팀장님이 맡아주셨다. 짧은 일정으로 Flash가 무엇이고 어떤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셨고,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단지 취직하려 하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것, 잘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예전부터 꿈꿔오던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사는 것이었다. 하지만 역시 졸업할때가 다가오니 취업의 압박에 부담을 가지게 됬지만 이 말을 듣고 힘이 되었다.

회사가 좋은 것은 전문가들과 일하고 물어보며 함께할 수 있다는 것

나와 비슷한 사람들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한다면 잼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고 지원동기가 하나 늘었다.

가르치지 않고 할 수 있는게 좋은 UI

Flash 교육을 마친날 팀장님이 한턱 쏘셨다. 인원이 12명이나 되는데 2차까지 넉넉히 사주셨는데 역시 팀장님이라 연봉이 쫌 센듯.. 역시 술자리에서 밤새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회사와 Flash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대단했다.

다음 과정은 웹표준화팀장이신 박태준님이 웹표준화에 대해 강의해주셨다. 웹표준화는 예전부터 이슈가 되긴 했지만 요새야 보편화 되고 있는거 같다. nhn의 웹표준화팀은 우리나라 최초로 전문적으로 웹표준화를 실현하는 팀이고 박태준님이 직접 팀을 만들었다고 한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처음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것 같고 지금은 많은 것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아 대단했다.

웹표준화를 통한 이점

  • 트래픽 감소
  • 페이지 로딩 제어
  • 워크 프로세스 병렬화

웹표준화를 통해 네이버 트래픽이 줄었는데 방문자가 많다보니 그 양이 엄청 줄었고 비용적으로 상당히 절감하게 됬다. 테이블 레이아웃이 아닌 div 레이아웃으로 로딩 순서를 제어가능하게 됬다.

가장 인상적인 효과는 워크 프로세스 병렬화였다. 보통 웹 프로젝트는 기획->디자인->개발->.. 의 직렬화 였다. 하지만 ‘마크업 개발’ 단계를 추가로 디자인과 개발을 동시에 병렬적으로 수행하여 개발기간을 단축시키고, 디자인과 개발 사이에서 생기는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한다. 실제로 nhn에서 업무에 적용시켰고 초기지만 개발기간을 단축시키는 성과를 이뤘다고 한다.

다양한 XHTML, CSS팁은 상당한 창의성이 독보였고, 팀원들을 위해 제작했다는 동영상을 보고 웹표준화팀원들은 팀장님과 비슷하게 참 잼있고 활동적인 팀인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다른 개발팀과는 다르게 절반이 여성이라..

마지막은 Ajax 교육으로 항상 글로만 보던 ‘행복한 고니‘님 이신 Ajax 개발팀의 김태곤님이 맡아주셨다. 몇년전부터 phpschool을 통해 명성을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Javascript의 지존으로 생각했던 그 분은 예상과는 달리 젊은 분이었고 ‘got linux?‘ 검정 티셔츠 입은 모습이 멋졌다.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책으로는 JavaScript: The Definitive Guide 을 추천해주셨고 얼마전에 ‘자바스크립트 완벽 가이드’ 한글 번역본도 나왔다. 이 책 한권이면 자바스크립트 개발하는데 든든한 힘이 될 것 같다.

ECMAScript

자바스크립트의 역사를 알아보면서 Javascript는 ECMAScript라는 것을 알았다.

It’s NOT simple.

자바스크립트는 간단하고 쉽다고 인식 되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자바스크립트 게임 추천 사이트

http://blog.nihilogic.dk -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하여 다양한 게임을 만드는 사람 블로그이다. 게임을 해본 후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기존의 상식이 깨지게 되었다. 캔버스를 이용해 이미지를 안쓰고 직접 그리고 3D게임도 구현했다. 파이어폭스를 이용해야 게임을 빠르고 원할하게 즐길 수 있다. 14kB 자바스크립트로 구현한 마리오 게임 해보기

엘리베이터 - Javascript 실습 과제

둘째날 setTimeout을 이용하여 애니메이션을 구현하는 걸 실습 해본 후 흥미로운 과제를 내주었다. 엘리베이터를 setTimeout을 이용하여 자바스크립트로 구현하는 것이다.

Elevator in Javascript

처음엔 간단해 보였지만 실제 엘리베이터처럼 동작하려면 고려해야 할 것이 많았다. 단순한 애니메이션 과제를 하는 것 보다 훨씬 잼있었다. 애니메이션 실습해 보려면 엘리베이터 만드는 걸 개인적으로 강추한다. 이 과제가 원래 입사지원 문제로 제출했다가 떨어졌다고 한다.

Javascript Debugging

Firebug는 Firefox 플러그인으로 자바스크립트 디버깅을 할 수 있는데 break point를 찍을 수도 있고 profile로 실행로그를 보는 등 정말 좋은 유용한 기능을 보고 놀랐다. 그리고 IE에서 동작하는 IE Developer Toolbar가 있었고 다양한 디버깅 툴을 알게 되었다.

한달간 총 12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새롭고 즐거운 교육이었다.

얼마 전 다음 UI Devday에서 UI개발에 급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번 UI 개발 교육으로 더욱 흥미가 높아지고 잼있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