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고 놀라운 도시, 도쿄
Thursday, September 4th, 2008공모전 참가로 여름방학 대부분을 보내고 약간은 아쉬움으로 개강을 앞두고 있었다. 마침 도쿄에 있는 반가운 친구의 연락을 받고, 또 다른 친구와 흥분된 마음에 바로 여행 준비를 했다.
개강하기 전에 다녀오려고 최대한 빠르게 바로 3일 후 항공권 예매를 했다. 준비는 바로 학교 도서관에서 도쿄 여행책 4권을 빌려 남은 3일 내내 읽었다.
출국일! 짐은 백팩하나 매고 준비를 몇일 안해서 그런지 그다지 설레이진 않았다. 또 주변 사람들이 도쿄는 서울과 비슷하여 실망할 수도 있다는 말에 큰 기대는 안했다.
하네다 공항 도착! 공항에서 친구네 동네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우리나라 보다 훨씬 많고 다양한 지하철 라인에 놀라 걱정되긴 했지만 곳곳의 표시판과 노선도가 잘 안내해주어 큰 어려움 없이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다.
여행 시작인 지하철 너무 재미있었다. 처음엔 어렵고 당황했지만 새로운 환경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이 어드벤쳐 게임을 실제로 하는 것 같이 흥미로웠다.
새롭고 흥미로움은 5박 6일내내 걸어다니면서 계속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하루종일 그렇게 계속 걸어다녔는지 모르겠다. 역시 즐거운 것을 하면 고통을 잊게 되나보다..
도쿄는 나에게 서울과 엄청 다른 새롭고 놀라운 도시였다. 지하철에서 마지막 한사람까지 내릴때까지 기다리고 지하철내에서 조용한 분위기 등의 정해진 질서를 철저히 지키는 시민 의식에 놀랐다. 패션, 건물, 자동차 등의 개성이 넘치는 모습은 매우 새로웠고 일본인의 창의성에 부러움을 느꼈다. 길거리가 깨끗한 도시, 비만이 별로 없고 자전거를 많이 타는 시민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기모노 입은 사람들 그리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의 모습은 나에겐 너무나 신기하고 부러운 모습이었다.
이번 여행은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 즐겁고 뜻깊은 여행이었고, 친구가 이래저래 많이 사주고 챙겨준 덕분에 정말 잼있는 도쿄 여행이 되었다. 혁우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