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nhn과 산학협력을 체결한 덕분에 지난 한달간 nhn WP(Web Professional, 웹전문가) 과정 교육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은 nhn UI 개발센터에서 개발하는 실무자 분들이 직접 강의해주어 더욱 생생한 강의가 되었다.
강의 첫 날은 양주일 UI개발센터장님의 User Interface와 웹에 대해 깔끔한 키노트를 진행해주셨다. 센터장님이라 그런지.. 뭔가 멋져보였다..
UI: User Interface
- Usability(사용성) - 사용하기 쉽게
- Functionality - Usability tradeoff
- Accessibility(접근성) - 많이 사용되게
- Affordance(행위유발) - 특징 고려하여..
웹은 협력을 배워나가는 우리 능력 그 자체
그리고 이날 가장 강조하신건..
책 많이 보기!
이날 추천하신 책은..
- 조엘 온 소프트웨어
- 웹 2.0 경제학
- 구글 아마존화 하는 사회
덕분에 책 한권이라도 더 읽게 되었다. ㅎㅎ
둘째날부터 본격적인 UI 개발 교육이 시작되었는데 조호영 Flash UI 개발팀장님이 맡아주셨다. 짧은 일정으로 Flash가 무엇이고 어떤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셨고,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단지 취직하려 하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것, 잘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예전부터 꿈꿔오던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사는 것이었다. 하지만 역시 졸업할때가 다가오니 취업의 압박에 부담을 가지게 됬지만 이 말을 듣고 힘이 되었다.
회사가 좋은 것은 전문가들과 일하고 물어보며 함께할 수 있다는 것
나와 비슷한 사람들 그리고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한다면 잼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고 지원동기가 하나 늘었다.
가르치지 않고 할 수 있는게 좋은 UI
Flash 교육을 마친날 팀장님이 한턱 쏘셨다. 인원이 12명이나 되는데 2차까지 넉넉히 사주셨는데 역시 팀장님이라 연봉이 쫌 센듯.. 역시 술자리에서 밤새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회사와 Flash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대단했다.
다음 과정은 웹표준화팀장이신 박태준님이 웹표준화에 대해 강의해주셨다. 웹표준화는 예전부터 이슈가 되긴 했지만 요새야 보편화 되고 있는거 같다. nhn의 웹표준화팀은 우리나라 최초로 전문적으로 웹표준화를 실현하는 팀이고 박태준님이 직접 팀을 만들었다고 한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처음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것 같고 지금은 많은 것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아 대단했다.
웹표준화를 통한 이점
- 트래픽 감소
- 페이지 로딩 제어
- 워크 프로세스 병렬화
웹표준화를 통해 네이버 트래픽이 줄었는데 방문자가 많다보니 그 양이 엄청 줄었고 비용적으로 상당히 절감하게 됬다. 테이블 레이아웃이 아닌 div 레이아웃으로 로딩 순서를 제어가능하게 됬다.
가장 인상적인 효과는 워크 프로세스 병렬화였다. 보통 웹 프로젝트는 기획->디자인->개발->.. 의 직렬화 였다. 하지만 ‘마크업 개발’ 단계를 추가로 디자인과 개발을 동시에 병렬적으로 수행하여 개발기간을 단축시키고, 디자인과 개발 사이에서 생기는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한다. 실제로 nhn에서 업무에 적용시켰고 초기지만 개발기간을 단축시키는 성과를 이뤘다고 한다.
다양한 XHTML, CSS팁은 상당한 창의성이 독보였고, 팀원들을 위해 제작했다는 동영상을 보고 웹표준화팀원들은 팀장님과 비슷하게 참 잼있고 활동적인 팀인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다른 개발팀과는 다르게 절반이 여성이라..
마지막은 Ajax 교육으로 항상 글로만 보던 ‘행복한 고니‘님 이신 Ajax 개발팀의 김태곤님이 맡아주셨다. 몇년전부터 phpschool을 통해 명성을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Javascript의 지존으로 생각했던 그 분은 예상과는 달리 젊은 분이었고 ‘got linux?‘ 검정 티셔츠 입은 모습이 멋졌다.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책으로는 JavaScript: The Definitive Guide 을 추천해주셨고 얼마전에 ‘자바스크립트 완벽 가이드’ 한글 번역본도 나왔다. 이 책 한권이면 자바스크립트 개발하는데 든든한 힘이 될 것 같다.
ECMAScript
자바스크립트의 역사를 알아보면서 Javascript는 ECMAScript라는 것을 알았다.
It’s NOT simple.
자바스크립트는 간단하고 쉽다고 인식 되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자바스크립트 게임 추천 사이트
http://blog.nihilogic.dk -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하여 다양한 게임을 만드는 사람 블로그이다. 게임을 해본 후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기존의 상식이 깨지게 되었다. 캔버스를 이용해 이미지를 안쓰고 직접 그리고 3D게임도 구현했다. 파이어폭스를 이용해야 게임을 빠르고 원할하게 즐길 수 있다. 14kB 자바스크립트로 구현한 마리오 게임 해보기
엘리베이터 - Javascript 실습 과제
둘째날 setTimeout을 이용하여 애니메이션을 구현하는 걸 실습 해본 후 흥미로운 과제를 내주었다. 엘리베이터를 setTimeout을 이용하여 자바스크립트로 구현하는 것이다.
Elevator in Javascript
처음엔 간단해 보였지만 실제 엘리베이터처럼 동작하려면 고려해야 할 것이 많았다. 단순한 애니메이션 과제를 하는 것 보다 훨씬 잼있었다. 애니메이션 실습해 보려면 엘리베이터 만드는 걸 개인적으로 강추한다. 이 과제가 원래 입사지원 문제로 제출했다가 떨어졌다고 한다.
Javascript Debugging
Firebug는 Firefox 플러그인으로 자바스크립트 디버깅을 할 수 있는데 break point를 찍을 수도 있고 profile로 실행로그를 보는 등 정말 좋은 유용한 기능을 보고 놀랐다. 그리고 IE에서 동작하는 IE Developer Toolbar가 있었고 다양한 디버깅 툴을 알게 되었다.
한달간 총 12일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새롭고 즐거운 교육이었다.
얼마 전 다음 UI Devday에서 UI개발에 급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번 UI 개발 교육으로 더욱 흥미가 높아지고 잼있어졌다!